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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하서 김인후와 필암서원’
- 2007.10.12
조회 3839

국립광주박물관, 호남 선비정신을 살펴보고
나아가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기회를 마련하다.

『하서 김인후와 필암서원』전시는 울산김씨문정공대종중에서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한 31점의 기증유물을 토대로 기획되었으며, 보물로 지정된 필암서원 소장유물 등

70여 점도 함께 선보인다.
김인후金麟厚(1510-1560)는 문묘에 배향된 동국18현 가운데 유일한 호남 사람이다. 김인후는 군신의 절의를 지킨 의로운 선비이며, 산림은거山林隱居와 학문정진은 당대

선비들의 모범이었을 뿐만 아니라 큰 선비로 존경받기에 충분하였다. 하서는 성리학의 최대 화두인 이理와 기氣에 관한 논쟁의 중심에 있었으며, 태극太極에 관한 이론

에도 깊어 천명도天命圖를 완성한 도학자였다. 또한 계산풍류溪山風流를 노래한 1500여 수의 시문을 남긴 시인이기도 하였다.
하서 김인후를 기리는 필암서원筆巖書院은 사액서원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를 면한 지역의 유일한 서원이다. 1796년 김인후의 문묘배향文廟配享과 더불어 그 위상이 더

욱 높아졌다.
이 전시는 1부 김인후의 가계와 출사, 2부 인종과의 만남, 3부 조선성리학과 하서, 4부 선비정신과 시세계, 5부 하서와 필암서원, 6부 하서의 문묘배향 구성되며 100여

점의 유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탄신 500주년에 가까운 지금, 김인후의 올곧은 절의정신節義精神은 필암서원으로 이어져 호남유학湖南儒學의 산실이 되었으며, 호남정신의 정점을 이루고 있다. 우리 박

물관은 일생을 절의로 일관하며 학문에만 정진하였던 대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선비적 기상을 오늘에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호남 선비정신

의 맥을 살펴보고, 나아가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 전시기간 : 2007. 9. 18 ~ 11.11
● 전시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Ⅰ

● 특별강연
  일정 : 2007.  10. 17(수) 14:00 ~ 17:50
  주제 : 하서의 삶과 그 학문(오종일/전주대학교 교수)
      필암서원의 기능과 의의(윤희면/전남대학교 교수)
  장소 : 국립광주박물관 누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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