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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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상운사목조아미타삼존불
高陽祥雲寺木造阿彌陀三尊佛
한자이름, 종목 및 지정번호, 지정일, 소재지, 시대로 구성된 표입니다.
지정구분 도지정문화재
종목 및 지정번호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90호
명칭(한자) 고양상운사목조아미타삼존불 (高陽祥雲寺木造阿彌陀三尊佛)
유형분류 유물
지 정 일 2003-09-08
소 재 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97-22 상운사(북한동 370번지) 지도로 보기
시 대

고양상운사목조아미타삼존불(高陽祥雲寺木造阿彌陀三尊佛)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90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197-22이다.

고양시 북한산 상운사 극락전 내에 봉안된 목조아미타불삼존불 좌상은 본존과 대세지보살은 조각수법이 같고, 관음보살은 크기와 조각수법이 다르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은 높이 61cm의 목조불상으로 신체에 비하여 약간 얼굴이 크고, 어깨를 당당히 펴고 고개를 앞으로 숙여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머리에는 소라모양의 나발(螺髮)이 촘촘하고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 육계가 솟아 있으며, 이마 위에 반원형의 중앙계주(中央髻珠)와 머리 정수리에 원통형의 낮은 정상계주(頂上髻珠)가 있다. 둥근 얼굴에 가늘고 길게 뜬 눈, 원통형의 코, 미소를 머금은 입 등과 목에 삼도(三道)를 가지고 있다. 대의자락이 오른쪽 어깨에 걸쳐 반달모양으로 접힌 후 팔꿈치와 배를 지나 대의자락 일부가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어깨에서 수직으로 내려와 반대쪽 대의자락과 U자형으로 겹쳐져 있다. 하반신을 덮은 대의자락은 파도가 일렁이듯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으며, 왼쪽 허벅지 밑으로 길에 늘어진 연봉우리형의 대의 끝단은 17세기 후반 활동한 전라도 조각승 색란(色難)비구의 1684년 강진 옥련사 불상과 1694년 쌍봉사 불상에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대의 안쪽에 복견의(覆肩衣)를 입고, 가슴을 가린 승각기(僧脚崎)를 수평으로 접고 있다. 뒷면은 목 주위에 대의를 두르고, 앞쪽에서 넘어온 대의 자락이 길게 연판형으로 늘어져 있을 뿐이다. 두 손은 따로 만들어 손목에 끼웠고, 가슴 앞에서 각각 엄지와 중지를 맞댄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의 아미타수인을 취하고 있다. 대세지보살은 얼굴과 신체가 본존과 동일하고, 머리카락을 쌍계형으로 묶은 후 화염(火焰)이 장식된 높은 화관을 쓰고 있다. 대좌는 상대와 하대만으로 이루어진 연화대좌로 연잎의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지고, 잎마다 간엽이 새겨져 있다.

각각의 대좌에는 ‘강희 53년(1713) 7월 5일 시작하여 8월 6일 일을 완성하여 露積寺 極樂寶殿 아미타연대에 봉안하였다.’를 묵서 발원문이 적혀 있다. 이를 통해 1713년에 노적사(露積寺) 극락보전에 봉안하기 위하여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관음보살은 크기나 조각수법에서 아미타불과 현격한 차이를 보여 따로 제작된 보살상을 배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관음보살 밑바닥에 ‘1800년 4월 15일 관음보살을 蓋金하여’라는 개금기록을 통하여 관음보살 역시 19세기 이전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불상제작에는 조각승 진열(進悅), 영희(靈熙), 태원(太元) 등이 참여했는데,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을 조성한 진열과 태원은 1705년 곡성 서산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을 비롯하여 여러 사찰에 불상을 제작한 18세기 전반의 대표적인 조각승려이다.

불상이 봉안된 상운사는 1745년 간행된 『北漢誌』에 북한산성 축조 후 건립된 11개의 사찰 중 하나로 1722년 창건되었다고 적혀있고, 1813년 『상운사극락전중창기(祥雲寺極樂殿重創記)』와 1943년 안진호(安震湖)가 편찬한 『봉은본말사지(奉恩本末寺誌)』에 노적사로 출발하여 1722년 승장 회수(懷秀)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자료출처 : 고양시청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

[문헌목록]
『문화유적분포지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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