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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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죽림리삼층석탑
安城竹林里三層石塔
한자이름, 종목 및 지정번호, 지정일, 소재지, 시대로 구성된 표입니다.
지정구분 도지정문화재
종목 및 지정번호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79호
명칭(한자) 안성죽림리삼층석탑 (安城竹林里三層石塔)
유형분류 유적건조물
지 정 일 2002-04-08
소 재 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칠장사 경내(칠장리 764) 지도로 보기
시 대 고려시대

안성죽림리삼층석탑(安城竹林里三層石塔)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79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칠장리 764번지) 칠장사 이다.

탑의 전체 높이가 363cm이고, 지대석은 가로 171cm, 세로 140cm이다.
이 석탑은 원래 죽산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몇 개의 부재를 모아서 일죽면 죽림리 460번지 성원목장에 복원한 것을 2005.11.28. 죽산면 칠장리 칠장사 대웅전 앞에 이전 설치한 것이다.

이 석탑의 기단부는 단층기단인데 지대석은 상면에 호각형(弧角形)의 2단괴임을 마련하였다. 그런데 지대석은 갑석(甲石)의 치석(治石) 수법을 보고 모방하여 새롭게 보강한 석재이다. 면석은 4매의 판석형 석재를 결구하였는데 별도로 탱주(撐柱)와 우주(隅柱)는 모각(模刻)하지 않았다. 각 부재들이 결구되는 부위에 우주가 세워지도록 하였다. 갑석은 1매의 돌로 각 면을 고르게 다듬었다. 갑석 하부에 부연(附椽)은 생략하였으며, 상면은 약간 경사지게 하여 장식성과 함께 낙수(落水)를 고려하여 치석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상면 가운데에 사각형으로 높은 호각형의 2단 탑신괴임을 마련하였다. 면석들을 간결하게 결구하였고, 갑석에 부연을 마련하지 않은 것 등으로 보아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탑신부는 3층을 이루고 있는데 이중에서 옥개석만 30여년전 인근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층 탑신석은 2매의 석재로 결구되었는데, 이중에서 문비(門扉)가 있는 부재는 가까운 밭에서 출토된 것을 옮겨온 것이고 다른 부재는 새롭게 보강한 것이다. 1층 탑신석은 한 면에만 사각형으로 문비를 음조(陰彫)하여 가운데에 세로로 1조(條)의 음각선을 새기고 좌우측에 원형의 문고리를 양각하였다. 또한 좌우측에 우주를 높게 세웠는데, 탑신석 전체 높이에 비하여 너비가 좁아 세장(細長)한 인상을 주고 있다.

옥개석은 일부가 파손되기는 하였지만 1층부터 3층까지 동일한 치석 수법을 보이면서 체감되고 있으며, 비례가 잘 어울려 같은 석탑에 활용되었던 부재였음을 알 수 있다. 옥개받침은 모두 4단으로 동일한 높이로 각지게 치석하여 깔끔한 인상이다. 처마부는 수평을 이루고 있으며, 낙수면은 완만하게 경사져 내려오면서 가운데를 오목하게 하여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낙수면은 목조건축의 지붕부와 같이 현수곡선(懸水曲線)을 이루고 있으며, 처마끝선이 합각부에서 살짝 들어 올려지고 있어 날렵하면서 경쾌한 수법을 보인다. 낙수면 합각부는 각지게 하여 마루부를 표현하였고, 마루 끝은 약하게 반전을 보이고 있다. 상부에는 각형의 괴임을 마련하여 상층에 놓이는 탑신석을 받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옥개석은 받침부와 낙수면 등에서 정연한 치석 수법을 보이고 있으며, 각층이 동일한 구법으로 체감비율이 잘 어울리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 수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처마부와 마루부의 수법, 받침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낙수면 등은 전체적으로 평박한 인상을 주고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양식을 계승하여 고려 초기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

[문헌목록]
『문화유적분포지도-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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