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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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함왕성지
楊平郡咸王城址
한자이름, 종목 및 지정번호, 지정일, 소재지, 시대로 구성된 표입니다.
지정구분 도지정문화재
종목 및 지정번호 경기도기념물 제123호
명칭(한자) 양평군함왕성지 (楊平郡咸王城址)
유형분류 유적건조물
지 정 일 1990-09-06
소 재 지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산27번지 지도로 보기
시 대

양평군함왕성지(楊平郡咸王城址)는 경기도기념물 제123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산27번지이다.

함공성(咸公城)또는 함왕성(咸王城)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성은 용문산 줄기의 해발 740m 지점,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험준한 곳에 위치하여 고려 때에 축성(築城)되었다. 자연석으로 쌓은 석축의 길이는 29,058척(尺)이나 되게 쌓았다고 하나, 현재는 700m 정도 남아 있으며, 북서쪽 성역은 보존이 잘된 편이다. 그리고 성의 주요한 유구(遺構)인 장대지(將台址)가 성의 북쪽(크기 15×10m)과 서쪽(크기 25m×20m)에 남아 있고, 서장대지(西將台址)옆에 있는 성역(城域)의 높이가 160㎝나 된다. 여기의 능선에 성문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안의 산 정상 북쪽인 동북쪽에 있는 60×40m 정도의 편평한 평탄지에서는 주춧돌로 보이는 큰 돌과 기와조각이 많이 출토되어 건물지로 보인다. 이 성은 고려(高麗)때 몽고군(蒙古軍)침입 당시 인근 주민들이 피난하였다고 하는 기록으로 보아 성의 역사적 위치를 짐작 할수 있다.

이 성은 ‘양근성’, ‘함씨대왕성’, ‘함공성’ 등으로 불리며, 용문산의 험준한 지세를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의 석축산성이다. 정상부에서 서쪽을 보면 멀리 한강 너머 백병산까지 보이므로 이곳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성에 대해서는 고려 시대 거란족이 침입 하였을 때와 몽고의 4차 침입 때 몽고군이 쳐 들어오자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다는 옛 기록이 있다. 또한 사나사의 아래쪽에는 함왕혈(咸王穴)이라는 바위굴이 있는데 여기에서 삼한 시대 초기 함왕(咸王) 주악(周鍔)이 탄생하였고,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고 부근을 정복하였으나 뒤에 삼한에 의해 멸망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함왕성의 전체 둘레는 2,150m 정도로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용문산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연결되는 봉우리를 기점으로 하여 서쪽 방면으로 산성을 쌓았다. 산성의 전체적인 형태는 부정형의 다각형 모양이며 산 사면을 따라 축성되고 큰 계곡이 포함되지 않아 성 내부는 성의 남서쪽 일부를 제외하고는 평탄지가 매우 좁은 편이다. 성벽은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암벽이 노출된 곳은 성벽을 쌓지 않았으며, 쌓은 부분도 대부분 무너지거나 토사에 덮여 있는 상태여서 외벽이 노출된 곳은 북벽과 남벽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성돌은 다듬지 않은 할석을 사용하여 난층쌓기에 가깝게 만들었다. 성벽의 안쪽에는 전체적으로 폭 5∼8m 정도의 회곽도가 조성되어 있다.

현재 확인된 문 터는 북문 터와 서문 터 2개가 확인되고 있다. 북문 터는 성내의 우물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부를 가로지르는 지점이다. 문 터 안쪽에는 약 130㎡ 정도의 평탄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평탄지의 중간지점에는 우물이 있다. 서문 터는 성의 서쪽 모서리 부분의 성이 회절하는 부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서문 터의 안쪽에는 능선상의 완경사면에 여러 동의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며 곳곳에서 많은 양의 기와 조각이 발견되고 있다.

함왕성은 성을 쌓은 방법이나 성내에서 발견되는 유물로 보아 고려 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모든 지리지의 기록 내용에 고려 때에 고을 사람들이 몽고의 군사를 이 성에서 피하였다는 것으로 미루어 일시 난을 피할 수 있는 입보용(入保用)의 산성으로 판단된다.

(자료출처 : 양평문화원)

[문헌목록]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3)』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
『경기도의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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