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향교
驪州鄕校
驪州鄕校
지정구분 | 도지정문화재 |
---|---|
종목 및 지정번호 | 경기도문화재자료 제3호 |
명칭(한자) | 여주향교 (驪州鄕校) |
유형분류 | 유적건조물 |
지 정 일 | |
소 재 지 | 경기도 여주시 향교1길 24(교리 261-1) 지도로 보기 |
시 대 | 조선시대 |
여주향교(驪州鄕校)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3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여주시 향교1길 24이다.
향교는 공자 등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국립교육기관이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원받아 학생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 기능만 남아 있다.
여주향교를 처음 지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전기 상리 마암 근처에 세웠다가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숙종 11년(1685)에 홍문리의 잣나무 고개 부근에 재건되었다. 그러나 마을 주민이 희생되고 풍수지리상 좋지 않다고 하여 현 위치에 이건되었다. 최근에는 1976년과 1980년, 1986년에 중수되었다.
여주향교는 마을 뒤쪽 능산 기슭의 경사지에 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앞쪽 낮은 곳에 공부하는 공간인 명륜당이 있고, 뒤쪽 높은 곳에 제사지내는 공간인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의 배치 형식이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짜맞춘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지붕 가구는 칠량(七樑)으로 규모에 비하여 복잡하다. 안쪽에는 공자를 비롯한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동·서무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익공계 맞배집인데 대성전의 옆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익공의 형태와 가구 수법으로 미루어 대성전과 함께 18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민도리집인데 평면은 요(凹)자형으로 중앙의 4칸 대청 좌우에 3칸 온돌방이 있다.
여주향교는 강학 공간이 명륜당만으로 축소되어 규모가 크지 않으나 건물들은 부재의 형태나 결구법에서 지역성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현재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6, 7 명이 담당하고 있다.
(자료출처 : 문화재청 / 여주문화원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
[문헌목록]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문화재 안내문안집. 2』
『서울·경기도의 향교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