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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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교하물푸레나무
坡州交河물푸레나무
한자이름, 종목 및 지정번호, 지정일, 소재지, 시대로 구성된 표입니다.
지정구분 도지정문화재
종목 및 지정번호 경기도기념물 제183호
명칭(한자) 파주교하물푸레나무 (坡州交河물푸레나무)
유형분류 자연유산
지 정 일 2002-09-16
소 재 지 경기도 파주시 청석로 298 지도로 보기
시 대

파주교하물푸레나무(波州交河물푸레나무)는 경기도기념물 제183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파주시 청석로 298이다.

이 나무는 파주시 교하면 다율리 창석초등학교에서 무수골로 가는 도로와 경작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던 것으로, 주변 택지개발지구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물푸레나무의 보존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지난 2002년 9월 16일 경기도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되어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될 수 있게 되었다. 2000년도 조사에서 약 100년의 수령이 된 튼튼한 물푸레나무로 밝혀졌는데, 전해지기로는 조선 중종 때 이곳에 정착하게 된 초당 강경서가 조성한 연못에 심어진 것이라 하는데, 수령이 150년 정도의 암나무로 주변 환경으로 볼 때, 자생한 것이 잔존한 것으로 여겨진다. 나무의 높이가 약11m, 둘레 2.73m이며 수관 폭은 동 5.7m, 서 8.6m, 남 7.7m, 북 6.8m이다.

‘물푸레나무’라는 이름은 ‘껍집을 벗겨 물에 담그면 파란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이 푸르게 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또한 예부터 농경생활을 위주로 살아온 우리에게 물푸레나무는 농사일을 하다 잠시 쉴 수 있는 휴식처일 뿐만 아니라, 도리깨와 같은 농기구의 재료로서 사용되었고, 옛 선비들은 서당에서 물푸레나무로 만든 회초리를 맞으며 글공부를 한 탓에 과거에 급제하면 물푸레나무에 큰절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특히 가을에 단풍나무의 열매와 비슷한 열매가 달리지만, 날개가 1개인 점이 단풍과 다르며, 줄기의 흰무늬가 아름답고, 노랗게 드는 단풍도 관상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내한성, 공해성, 조해에도 강하여 녹음수나 가로수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재질이 좋아 악기나 운동기구, 농기구 등으로 쓰인다. 암수 딴그루나무로 5월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며 9월에 열매가 익는다. 나무의 껍질은 건위제, 소염제 등으로 사용된다.

교하물푸레나무는 이 마을의 수호목으로 농사철이면 나무 밑 그늘에서 휴식을 하던 장소로 이용해 왔다. 수령이 오래된 노거수(老巨樹)임에도 불구하고, 수간이 외관상 크게 손상되지 않았고, 수세도 건강한 편이며, 보통 외줄기 형태가 일반적인 점에 비해 본 물푸레나무는 지표에서 1.5m는 외줄기였다가, 6줄기로 갈라지면서 가지가 퍼져 둥근 형태를 띄고 있어 마치 느티나무를 연상시키며 마을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형이 매우 아름답고 건강한 생장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주변에 어린 물푸레나무가 집단적으로 자생하고 있어 이곳이 물푸레나무의 생장에 적합한 토양과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곳 물푸레나무는 적성면 무건리의 천연기념물인 물푸레나무에 비해 수령은 적어 보이나 수세 및 생장 상태가 훨씬 양호해 파주 지역의 고유성과 함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노거수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지나고 있다. 또한 무건리 물푸레나무의 대체목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 파주시청 /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2』)

[문헌목록]
『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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