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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를 뛰어넘는 국보급 고려청자 백토 첩화 화문 필통^^
고대석 - 2023.04.05
조회 76
001. 희로애락(喜怒哀樂) 님 소장 국보를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꽃잎을 얇게 빚어 붙임으로 아름다움을 더하여 주었는데 이처럼 박태 수준의 두께로 소성 시키는 것은 수일간 가마에서 견디어내야 하는 조건하에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가장 자랑하는 박태기물의 제작 기법을 보면 설명하기도 어려울 만큼 까다롭습니다. 즉, 소성 중에 녹아내리지 않을 두께로 유약을 바르지 않고 먼저 구워낸 후에 복잡한 과정을 거쳐 완성합니다.

더욱 특별한 것은 기본 태토인 청자토에 다른 이질토(백자토)를 덧붙여 소성한 것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작품을 만들면 입체감 등 아름다움이 월등할 텐데 흔치 않은 것은 태토 별로 최적의 소성 조건이 차이가 있어서 완성 시키기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많은 청자요(월요,용천요,요주요,여요 기타)에서 수없이 생산된 기물 중에 단 한 점도 이질토인 백토를 겸용해 빚어낸 적이 없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청자 중에 한 점이 백토로 꽃잎을 빚어 붙인 것을 발견했는데 박물관 측에서는 그런 사실조차 모를 것입니다.

설명을 해놓은 것이 아니라 꽃잎이 깨져 있는 상태로 전시되어 있어서 눈으로 비교할 수 있었던 겁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는 "우주거북선"님이 수고해 주시면 사진을 올릴 수도~~)

그 밖에도 고려의 도자기술이 세상을 압도한 흔적이 꽤나 많습니다. 선조의 위대함을 밝히고 기려야 할 후손들이 엉터리없는 작은 이득과 무책임으로, 어쩌면 역사상 가장 위대했을 수도 있는 고려의 역사가 짓밟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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