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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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장대
守禦將臺
한자이름, 종목 및 지정번호, 지정일, 소재지, 시대로 구성된 표입니다.
지정구분 도지정문화재
종목 및 지정번호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호
명칭(한자) 수어장대 (守禦將臺)
유형분류 유적건조물
지 정 일 1972-05-04
소 재 지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815-1 지도로 보기
시 대 조선시대

수어장대(守禦將臺)는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호로 소재지는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815-1번지이다.

조선 인조 2년(1624) 남한산성을 쌓을 때 만들어진 4개의 장대 중 하나이다. 장대란 지휘관이 올라서서 군대를 지휘하도록 높은 곳에 쌓는 대(臺)를 말한다.
수어장대는 지휘와 관측을 위한 군사적 목적에서 지은 누각으로 조선(朝鮮) 인조(仁祖) 2년(1624)에 남한산성(南漢山城) 축성(築城)과 함께 축조된 동, 서, 남, 북의 4장대(四將臺)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장대이다. 청량산 정산(해발 482m)에 위치하고 있어 성내와 인근의 양주(楊州), 양평(楊平), 용인(龍仁), 고양(高陽) 및 서울, 인천(仁川)까지도 조망(眺望)할 수 있다. 당초에는 단층누각(單層樓閣)으로 축조하고 서장대(西將臺)라 불리었으며 남한산성의 수어(守禦)를 맡았던 수어청(守禦廳)(전(前), 좌(左), 우(右), 중(中), 후(後)의 5관(官)이 소속되었음) 중 우영장(右營將)이 진(陳)을 치고 있었던 곳이다.

인조(仁祖) 14년(1636) 병자호란(丙子胡亂) 때에는 인조(仁祖)가 친히 군사들을 지휘, 격려하며 청태종(淸太宗)의 13만 대군과 대항하여 45일간을 항전하던 곳으로 영조(英祖) 27년(1751)에는 유수(留守) 이기진(李箕鎭)이 왕명(王命)으로 서장대(西將臺) 위에 2층 누각을 건립하고 외부 편액(扁額)은 수어장대, 내부편액은 무망루(無忘樓)라 이름하였다. 무망루라 함은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인조(仁祖)가 겪은 시련과 인조(仁祖)의 아들인 효종(孝宗)이 볼모로 심양(瀋陽)(현 봉천(奉天))에 잡혀 갔다가 8년 만에 귀국하여 항상 청국(淸國)에 대한 복수심으로 북벌(北伐)을 꾀하다 승하한 원한을 후세에 전하고 그 비통함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그후 영조(英祖), 정조(正祖)가 효종(孝宗)의 능소(陵所)인 여주(驪州) 영릉(寧陵)에 참배하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 장대에 들러 하룻밤을 지내면서 병자호란 때의 치욕사(恥辱史)를 되새겼다고 전한다.

현 건물은 헌종2년(1836)에 유수 박기수가 개건하였는데 중층(重層)의 누각건물(樓閣建物)로써 그 형태와 구성이 우리나라 전통목조건축물 중 특이한 예에 속한다. 지붕과 내부를 모두 이층으로 꾸몄으며 하층의 내진고주(內疹高柱)가 상층에서는 변주(邊柱)가 되는 평면구성방식을 택하였다.

기단(基壇)은 장대석 외벌대이며 기단바닥과 건물내부의 외진(外陣)에는 전돌을 깔았다. 내진부분은 외진보다 한단 높게 하여 장마루를 구성하였으며, 이층바닥도 역시 장마루로 되어 있다. 초석(礎石)은, 1층 변주들은 팔모뿔의 머리를 자른 형태의 장초석이고 내진고주들은 원형평면의 석재 상부를 호(弧)를 그리며 가공하여 상부에 기둥이 앉힐 자리를 평탄하게 다듬었다. 기둥은 모두 원주이며 민흘림으로 되어 있다. 주칸(柱間)은 정면어칸이 10척(尺), 협칸은 8척(尺), 툇간은 6척(尺)으로 잡았고 측면은 가운데 두칸은 9척(尺)으로, 툇칸은 6척(尺)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공포는 익공계인데 일층은 초익공으로 이층은 이익공으로 되어 있다. 쇠서는 모두 수서이다. 이층에는 화반과 운공으로 사용하였다. 가구(架構)는 5량가(樑架) 고주(高柱)위에 대들보를 건너지르고 동자주 세운 후 종량을 걸었다. 종량위에 판대공을 세우고 종도리를 걸었다. 측면 중앙고주에서는 대들보 위로 휘어 오른 층량을 걸었고, 일층변주에서는 내진고주 몸에 퇴량을 걸었다.

처마는 상,하층 모두 사면을 겹처마로 꾸몄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합각벽은 전벽돌 쌓기로 되어 있다. 용마루와 합각마루 그리고 하층 추녀마루에는 용두(龍頭)를 설치하였고 상,하층의 사래 끝에는 토수(吐首)를 끼웠다. 지붕 마루는 모두 양성바름 하였고 기와골 끝에는 막새를 사용하였다. 천장(天障)은 하층내진 부분은 상층마루 하부가 천장이 되고 외진은 연등천장이다. 상층에서는 외기에 대량사이에만 우물반자를 구성하고 나머지 부분은 연등천장이다. 창호(窓戶)는 상층에만 구성되어 있는데 칸마다 두짝 판문을 달았다. 상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하층 내진 북동쪽 칸에 목재로 설치되어 있다. 단청(丹靑)은 모로단청이다.

남한산성은 2014년 6월 22일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1번째이며, 경기도에서는 수원 화성에 이어 두 번째이다.

(자료출처 :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문헌목록]
『남한산성』
『경기문화재대관-도지정편』
『문화재 안내문안집2』
『(문화재 표준 해설 및 안내를 위한) 남한산성 역사자료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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